[뉴스핌=이수호 기자] 롯데푸드는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의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즙 2만5000포를 구입하는 등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푸드가 양파 소비촉진에 발벗고 나선 것은 지난 2013년 2월 무안군과 제휴를 맺고 지역 상생 제품인 '무안양파햄'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인연 때문이다.
무안군은 국내 최대 양파 주산지로, 조생양파 수확을 앞두고 양파 가격이 폭락해 양파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푸드는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무안군이 양파 재고를 활용해 가공한 양파즙 2만5000포를 구입하고, 향후 무안양파 구입량을 늘리기로 하는 등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우수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우리 농가를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은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책임이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성장성 높은 상생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