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분기 매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작 출시 지연으로 1분기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며 그에 따른 영업손실은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아크스피어의 직접 서비스에 힘입은 모바일 코어 장르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60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해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2분기부터는 완성도 높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신작들로 국내외 게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향후 실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서비스를 시작한 대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는 일주일 만에 PC방 점유율 5%, MMORPG 장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대작 RPG 신무를 필두로, 천랑, 윈드러너2, 아이언슬램 등 RPG부터 액션,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국내외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 게임을 통해 아크스피어와 퍼즐이냥 등 2종의 게임을 선보여 이용자 유입 채널을 다각화 함과 동시에 그룹별 소셜그래프를 바탕으로 이용자 층을 보다 확장 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대작 MMORPG 창천2가 중국 자이언트와 현지 테스트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스트사가도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영역 확장과 실적 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들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모바일게임 직접 서비스 라인업 확장의 일환으로 아틀란스토리와 아크스피어 등이 일본법인을 통한 자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 최근 유닛 체제로 조직을 재편해 책임 경영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