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연료 계기판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5만대를 리콜한다.
4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교통안전국)은 3일(현지시간) "부정확한 연료 표시로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의 연료 소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차량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GM 리콜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리콜 대상 SUV는 2014년형 뷰익 엔클레이브와 시보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 모델로 지난해 3월 26일부터 8월 15일 기간에 생산된 차량 총 5만1460대다.
미국 내에서 판매된 차량 외에도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수출된 차량 3275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GM은 지난 2월부터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소형차 259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700만대의 차량 리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