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진세연 운명같은 첫 만남 [사진=아우라 미디어] |
[뉴스핌=이현경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과 그의 첫사랑 진세연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이 공개됐다. 어릴 적 모습 그대로 자란 듯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진세연의 손목에 빠짐없이 자리하고 있는 팔찌가 눈길을 끌었다.
오는 5일 첫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3일 박훈(이종석)과 송재희(진세연)의 커플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어린 박훈과 송재희는 각각 북한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로 선발돼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내외의 평양 방문을 축하하는 꽃 전달식을 위해 평양호텔에서 처음 만난다.
박훈(구승현)은 의자에 가죽 끈 하나를 고정시켜 놓고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꼬물꼬물 거리며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이는 아버지 박철(김상중)의 수술 장면을 목격했던 박훈이 그의 손 모양을 회상하며 사각매듭을 연습하는 것이다. 그 매듭이 이어져 팔찌 모양이 되자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어린 송재희(서지희)의 손목에 둘러준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사랑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대학생이 된 박훈(이종석)과 송재희(진세연)의 모습이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사랑하는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의 기류가 흐른다.
더불어 송재희의 손목에 둘러진 팔찌가 어릴 적 박훈이 만들어 준 것과 동일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첫 만남이 평생을 함께할 운명적 사랑의 시작이었음을 알려줌과 동시에 팔찌가 두 사람의 사랑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임을 알려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5일 밤 10시 첫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