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2일 오후 3시35분께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전동차가 앞서가는 전동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40여명이 다쳤고,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부상자 일부는 인근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앞선 전동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었으나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받은 것이다.
현재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9개역의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전동차를 탄 승객은 “사고 후 10여분 후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달라는 안내방송 나왔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전동차 추돌 순간 대포소리가 났다”며 “들이받은 전동차의 속도가 매우 빨랐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서 상황실 관계자는 “부상자가 42명”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