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간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 30분경 SNS에는 "2호선 상왕십리역인데 출발하던 차가 뒤에서 받혀서 갑자기 멈춤+방송 없음. 보다 못한 남자 승객들이 문을 열어서 현재 전철에서 사람들 내리는 중이고 역에서 아직 방송 없음. 추측키로 출발 직후에 받힌 듯" "2호선 상왕십리 가다가 지하철 콰쾅 두 번 멈추고 불 꺼지고 사람들 차분하게 문 엽시다, 내립시다, 천천히 하고 다 내림"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서울메트로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들은 대피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부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부상자 일부가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서울 상왕십리부터 성수역까지 5개 열차가 멈춰서는 등 서울지하철 2호선은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