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LG그룹의 리빙에코(Living Eco)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LG기술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분야다. 이미 상당한 제품력을 갖추면서 미래성장의 주역으로 낙점됐다.
이와 관련, 구본무 LG 회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폭넓게 씨를 뿌리고 한번 시작한 일은 열매를 맺을 때까지 집요하게 매달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6일 LG에 따르면 생활 속에서 친환경 제품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리빙에코 사업은 LG의 미래 먹을거리로 적극 육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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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LED·OLED 등 차세대 조명 사업에서는 LG이노텍이 조명용 LED칩 및 패키지, 모듈 등 생산 전 공정을 갖추고 있으며 LG전자가 조명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2월 캐나다의 조명 유통 전문회사인 퓨쳐 라이팅 솔루션(Future Lighting Solutions)사와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LED조명 부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LED 광원 중심의 조명 솔루션에 관한 유통을 퓨처사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조명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LED 조명 시험소가 북미 최고 권위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LED조명과 조명 컨버터(전기변환장치)를 자체 테스트할 수 있는 공식 시험소로 인증 받았다.
특히, 조명용 컨버터에 대한 자체 시험소 인증 획득은 국내 처음이다. UL규격 테스트 과정에 UL에서 파견한 엔지니어가 관여했던 WTDP(Witness Test Data Program)보다 한 단계 높은 CTDP(Client Test Data Program, 자체 인증)이다.
수처리사업은 2012년 2월 'LG-히다치 워터솔루션'이 공식 출범한 이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같은해 5월에는 여수시와 시설용량 3만5000톤,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LG-히다치 워터솔루션은 초순수(初純水), 순수(純水) 및 폐수처리 설비를 일괄수주계약(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설비의 운영 및 관리는 LG전자가 2012년 인수한 수처리 운영관리 전문 회사인 하이엔텍(HiEntech)이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