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은행 1Q 당기순익, 전년비 25.3%↓…NIM '곤두박'

기사입력 : 2014년05월01일 16:55

최종수정 : 2014년05월01일 16:55

ROA·ROE 2009년 이후 최저

[뉴스핌=노희준 기자]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이상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와 투자주식에 대한 손실 증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자료=금감원]


금융감독원은 1일 1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000억원 대비 4000억원(2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28%로서 전년 동기(0.38%) 대비 0.10%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3.58%을 기록, 전년 동기(4.89%) 대비 1.31%p 떨어졌다.

ROA 0.28%는 1분기 실적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10%) 이후 최저 수준이다.ROE 3.58%도 2009년 1.68% 이후 최저다.

이같은 국내은행의 1분기 순익 급감은 순이자마진 축소로 이자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분기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8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감소(2.8%)했다.

특히 1분기 순이자마진(1.80%)은 금융위기 시점인 2009년 2분기(1.7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금리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비이자이익도 5000억으로 전년 동기(1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55.9%) 감소했다. 구조조정 기업의 주가하락 등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00억원 줄은 탓이다.

반면 1분기 국내은행 대손비용은 2조2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000억원)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조선업관련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신규 부실 발생이 줄어든 덕분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