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1승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인비는 5월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CC(파71·6410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에 참가한다.
지난 해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 시즌 3승째를 거뒀었다. 시즌 무관인 박인비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서두르지 않겠다. 때가 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70~80%의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우승만 없을 뿐 시즌 성적이 나쁜 건 아니다. 올 시즌 L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38위를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들었다.
지난 주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 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KDB금융그룹) 등이다.
여기에 시즌 1승을 챙긴 미셸 위(25)도 있다.
지난 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프로 전향 이후 첫 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17)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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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