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대표가 JTBC 세월호 언딘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을 해명했다. [사진=언딘 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언더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 대표 김윤상이 JTBC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9일 김윤상 언딘 대표는 "JTBC 보도가 사실이라면 회사의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언딘 대표는 이날 JTBC 보도에 대해 "그 동안 침묵이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냉정한 대처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어제(4/28) JTBC 저녁뉴스의 일부 무책임한 보도로 저희 구조현장 직원들의 정신적 붕괴는 최고조에 달했고, 이로 인해 구조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금일 기자회견에서도 입장을 밝혔지만 어젯밤 JTBC의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내용이며, 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허위 사항에 대한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및 유포/전파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는 앞으로 혹시라도 언딘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어떠한 책임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결코 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 조사든 뭐든 의혹없이 소상하게 내용을 정리해 한치의 의혹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허나, 지금은 우리 모두의 염원을 모아 마지막 한 사람의 실종자까지 구조하는 일에 모든 시간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십시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차디찬 바다에 남겨진 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남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는 언딘이 세월호 참사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