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부산은행은 29일 원/달러 환율이 월말 네고 물량과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1030원대 등락을 예상했다.
이날 윤세민 부산은행 차장은 일일보고서를 통해 "미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역외환율(NDF) 하락으로 금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월말 수급 장세에 들어가면서 네고 물량에 따른 공급 우위 흐름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윤 차장은 "미 FOMC 정례회의를 양일간(29~30일) 앞두고 외환당국의 저점 매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103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 호재에도 기술주에 대한 매도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조기 추가 부양책 약화로 달러대비 유로화가 상승했으며, 엔화는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윤 차장이 제시한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 범위는 1030~1038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