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잠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통 받고 있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국이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우승을 한 노승열은 “사고로 슬픔에 빠진 분들과 고통을 받는 분들을 위해서 멀리서나마 희망을 주고 싶어 열심히 경기했다. 사고가 난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기적이 일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호주 출신 캐디 스콧 새즈티낵를 고용한 노승열은 “아직 서로에 대해서 더 알아가야 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결과도 좋았고 사실 작년부터 눈여겨보던 캐디여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승열은 다음 주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그 다음 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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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의 루이지애나 TPC에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캐디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