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리디아 고,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우승

기사입력 : 2014년04월28일 10: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CC(파72·6507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7만 달러.

리디아 고는 세게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지난 해 10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루이스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했다. 리디아 고는 12번 홀(파3)까지 루이스와 공동 선두로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였다.

승부처는 13번 홀(파4) 이었다. 리디아 고는 버디를 잡아 보기를 한 루이스를 2타 차로 앞섰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282타로 펑산산(중국), 리네 베델(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인왕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해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를 2연패했었다.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CC에서 열린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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