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가지 방향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면서 정부의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 나가는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 신규 자금 공급 확대를 통한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소상공인 10조3000억원, 중소법인 7조7000억원 등 총 18조원 이상 신규자금을 적시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체계별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4년 창업초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100개사를 발굴, 창업자금, 초기운전자금 및 시설투자 R&D 자금 등 금융지원과 비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창조경제의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나선다. 보증기관 특별출연 및 전용 금융상품(기술창조기업 성장지원대출) 출시를 통한 금융지원을 활성화 한다. 창조경제 대상 후원 및 대외 협업 강화도 추진한다.
동시에 KB창업지원 펀드 설립을 통한 초기 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도 실시한다. KB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기업 및 일반 중소·벤처기업 지분인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KB창업지원 펀드는 지난해 9월 1차(250억원) 결성을 완료했고 외부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신용보증특별출연 협약대출' 및 '기술형창업기업 금융중개지원대출' 등 전용상품도 내놓았다.
국민은행은 KB 히든 스타 500 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화도 지원한다. 350여개 선정기업에 대한 전담 심사역 지정 및 포괄신용공요한도 설정, 대출금리 우대 등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창업전문 교육기관과 협약을 통해 창업 교육 및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 창업기본소양과 업종별 역량강화전략을 교육하고, 상권분석, 업종전환, 환경개선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밖에 KB굿잡을 통한 우수인재 채용 지원에도 나선다. 지난해 9월말 현재 KB굿잡을 통해 구직을 희망한 개인회원은 3만6000명을 넘어섰다. 구인 등록 기업도 1만2000여 곳으로 1만7000건 이상의 구인 공고가 제공됐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