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의 무삭제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NEW] |
배급사 NEW는 25일 배우 송승헌, 임지연의 농밀한 사랑이 담긴 ‘인간중독’의 무삭제 예고편과 커플 포스터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간중독’ 무삭제 예고편은 ‘부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졌다’는 아찔한 카피와 함께 두 남녀가 서로에게 점차 강렬하게 끌리는 아슬아슬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신비한 매력을 풍기며 송승헌에게 다가오는 임지연의 강렬한 첫 등장 후 이어지는 열렬한 키스는 두 사람의 치명적인 스캔들을 예고한다.
이어 서로에게 더욱 더 깊게 빠져들며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만나지 말았어야 할 송승헌, 임지연의 애절하고 진한 사랑을 가감 없이 담아낸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보는 농밀한 연출기법과 긴장감 넘치는 화면구성은 김대우 감독의 귀환에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 송승헌과 ‘한국의 탕웨이’로 불리며 올해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임지연 사이의 강력한 케미가 더해지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진짜 사랑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한국영화에서 처음 만나는 1969년 최상류층 군 관사라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의 완벽 재현과 클래식한 품격이 넘치는 제복, 모던한 디자인의 드레스 등 1960년대의 멋을 살린 ‘인간중독’의 놀라운 미학적 완성도는 영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인간중독`의 커플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NEW] |
반면 경직된 분위기를 풍기는 이숙진(조여정)의 포스터에서는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품은 아내의 야심이, 종가흔 위로 군림하는 듯 당당하게 서 있는 경우진(온주완)의 포스터에서는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이용할 수 있는 남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처럼 각자 비밀을 감추고 미묘한 긴장감 속에 있는 주연배우 4인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커플 포스터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인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멜로다. 내달 15일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