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침몰 여객선에서 구조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입원한 학생들의 퇴원일자, 학교복귀를 위한 연계프로그램 등이 논의되고 있다.
차상훈 고대안산병원장은 24일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학생환자와 보호자들은 의학적으로 퇴원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는 학생들끼리 가급적 함께 퇴원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호자 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이 논의해 학교복귀를 위한 연계프로그램의 진행방법과 퇴원일자 등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차 원장은 전했다.
그는 "학생들의 병동생활은 교육청 Wee 센터 및 단원고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입원 학생들이 함께 추도할 수 있는 방안과 학교복귀에 대해서는 의료진과 교육청 관계자, 단원고 선생님들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 중이던 일반인 1명은 증상이 호전돼 환자와 보호자의 의논을 거쳐 퇴원키로 했다.
한편, 현재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학생 74명, 일반탑승객 5명, 탑승자 가족 3명 등 총 82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