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동국제강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1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23일 동국제강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165억 4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기존 발행주식 6182만주의 43.7%인 2700만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신주 예정발행가는 8020원, 할인율은 25%라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19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동국제강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유상증자 이후 부채 비율(별도 기준)이 189.25%에서 167.78%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9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2500억원 외에는 대규모 자금 수요가 없고, 이 또한 자체 보유 현금 (등가물 포함 1조 2000억원)으로 상환 가능할 정도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