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를 타다 부상을 입어 4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마이클 슈마허 [사진=AP/뉴시스] |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스키를 타다 크게 다쳐 넉 달째 의식불명인 마이클 슈마허가 스페인 남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17일 슈마허가 낸 가벼운 접촉사고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남성은 당시 손목이 부러지고 차고 있던 시계와 옷, 오토바이가 망가지는 등 전반적인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1 팬들은 익명의 남성이 병상에서 죽음과 싸우는 슈마허를 상대로 졸렬한 짓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마이클 슈마허가 입원한 병원에는 지금도 F1 팬들이 찾아와 완쾌를 기원하고 있다.
통산 7회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며 F1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히는 마이클 슈마허는 지난해 12월29일 프랑스 휴양지에서 가족과 스키를 타다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직후 병원으로 실려간 슈마허는 4개월째 의식불명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