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 전무송, 예지원 등이 출연하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오늘(22일) 티켓 오픈한다. [사진=신시컴퍼니] |
오는 6월7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공연되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22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2010년 초연과 그해 10월 앵콜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막을 여는 ‘엄마를 부탁해’에는 손숙, 전무송, 예지원, 박윤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2010년 앵콜공연 이후 두 번째로 연극 ‘엄마를 부탁해’에 참여하는 배우 손숙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2014년 공연을 위해 재 구성됐다. 재공연보다는 새로운 공연에 참여하는 마음이 들어 설렌다. 이 작품은 부모 자식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노부부’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다. 인생의 지침이 되는 작품이니 많이들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역으로 함께하는 배우 전무송은 “국립극단을 나온 이후 30여년만에 손숙배우와 함께 공연하니 그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이 작품은 나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를 다시 떠올리게 한 특별한 작품이다. 제가 느낀 이 감정을 관객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의미”라고 귀띔했다.
한편 장녀 역을 맡은 배우 예지원은 “손숙, 전무송 두 분의 선생님과 함께 수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신경숙 작가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더불어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동시에 인간의 도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배우진과 더불어 2000년과 2005년 2회에 걸쳐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한진섭 연출가,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등 뮤지컬계 섭외 1순위 스태프들이 이 작품을 위해 뭉쳤다. 초연부터 이 작품과 함께했던 작가 고연옥이 함께 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