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성근, 정몽준 아들에게 JTBC 다큐 소개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영화배우 문성근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아들의 발언을 언급했다.
문성근은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국민 정서는 미개하다'는 정몽준 아들 그리고 그 비슷한 분들께 시청 권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큐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의 세월호 다큐 '아들아, 아 내 딸아'의 재방송 편이다. 이 다큐는 유가족의 슬픔을 섬세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다루며 호평받았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막내 아들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 불완전 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 알면서 방문했다.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하고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게 물세례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하다"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을 분노케했다.
정몽준 의원은 아들의 글이 논란이 되자 21일 SNS를 통해 사과했으며,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문성근이 언급한 정몽준 의원의 막내 아들은 1996년 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