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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막강 팀워크는 고립에서 나왔다?…배우·스태프 전원 합숙 촬영

기사입력 : 2014년04월21일 17:10

최종수정 : 2014년04월21일 17:10

영화 ‘도희야’ 팀이 합숙을 통해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 냈다. [사진=무비꼴라쥬]
[뉴스핌=장주연 기자] 영화 ‘도희야’ 팀워크의 비밀은 바로 배 끊긴 섬마을에서의 합숙이었다?

100% 올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아름다운 바닷가 절경을 그대로 담아내 관객에게 선사할 것을 예고한 ‘도희야’가 화기애애한 팀워크의 비결을 공개했다.

외딴 섬마을에서 살고있는 소녀의 위험한 선택을 그린 ‘도희야’는 비밀을 품은 마을 자체가 또 하나의 주인공과 다름없었다. 

각본을 쓴 정주리 감독이 실제 고향인 여수에서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도희야’에 생생함을 불어넣었던 만큼, 지방 로케이션은 영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때문에 대부분 장면이 강화도와 금오도를 중심으로 한 100% 지방 로케이션으로 제작돼 한국 바닷가의 절경을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었다. 

특히 촬영 당시에는 고된 일정이던 지방 로케이션 촬영이었지만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합숙하듯 지낸 시간은 오히려 팀워크를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말 못할 상처를 가진 채 섬마을로 오게 된 영남을 연기한 배두나는 “금오도는 배를 타고 한 번 들어가면 저녁 5시 반에 배가 끊겨 나올 수 없었다. 옴짝달싹할 수 없이 섬에 남아서 스태프들과 생활해야 했는데 호텔도 모텔도 없이 민박에서 스태프들과 같은 방을 썼다. 배우와 스태프로 일한다는 느낌이 없었다. 정말 소중하고 못 잊을 것 같은 작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섬마을 로케이션 촬영이 가져온 의도치 않은 고립이 오히려 배우, 스태프 간의 어색함과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허물어 준 것. 배두나는 또 “연기자로서 정말 큰 도움이 됐던 것은 로케이션 환경 덕분에 본의 아니게 영남이 돼버린 느낌이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찍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힘든 촬영현장 속에서도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도희야’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둘러싼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출연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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