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분야 위원 두명으로 늘려…제조업 경쟁력 강화"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 부재로 인한 비상경영위원회를 확대하고 현장경영을 본격화 한다.
한화그룹은 20일, 한화케미칼 홍기준 부회장 퇴임 이후 한화케미칼 방한홍 사장과 한화L&C 김창범 사장을 비경경영위원회 제조부문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김연배 부회장이 비상경영위원장 및 금융부문을 맡고, 제조부문 한화케미칼 방한홍 사장 및 한화L&C 김창범 사장, 서비스부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부회장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최금암 그룹경영기획실장이 실무총괄위원을 맡았다.
한화 관계자는 "제조분야의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을 두 명으로 늘린 것은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고 앞으로 제조업R&D 역랑 강화, 원가절감 등의 혁신활동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그룹은 대규모 투자 및 신규 사업계획 수립, 주요 임원인사 등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비상경영위원회를 축으로 하여 각 계열사 CEO들이 계열사별 주요 현장을 챙기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에도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생산거점 현지인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등 현장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케미칼 방한홍 사장이 지난 2월 여수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