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문경준(32)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2014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선두에 올랐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문경준은 17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CC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72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문경준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문경준은 1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지만 2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투어 17년차인 박영수(45)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어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과 박준원(28·코웰)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이창우(21·한국체대)는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창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가 대회를 2연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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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 17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CC에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 4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