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나스닥 시장 첫 거래일 30%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공모가가 17달러로 다소 실망스럽게 책정됐지만 1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 입성한 웨이보는 뜨거운 상승 랠리를 펼쳤다.
장중 30% 이상 치솟으며 24달러 선을 훌쩍 넘은 웨이보는 장 후반 상승폭을 28%로 낮췄다.
중국 포털 업체인 시나가 대주주인 웨이보는 이번 미국예탁증서 발행을 통해 총 2억86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웨이보는 기업 가치를 34억6000만달러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웨이보의 매출액은 1억8830만달러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1억250만달러에서 3810만달러로 대폭 줄어들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