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조요셉의 사연에 이목이 쏠렸다. 한편 17일 전남 진도 사고 해역에서 해경과 해군들이 구조작업에 한창이다. [사진=뉴시스] |
17일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과정에서 조군은 구조됐지만 조군의 부모와 형은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군과 형은 학교 측에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결석 동의를 받고 가족들과 제주도 현장학습을 떠나던 차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현장학습은 도교육청이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별적으로 학교마다 규정이 다르고 날짜도 다르다"며 "이번 사고에 변을 당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군의 담임교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지금 정신이 없는 상태다"며 "요셉이와 계속 통화를 해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요셉이의 안정과 부모가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