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7일 오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수색과정에 대해 "잠수부들이 지금까지 12차례 바다에 들어갔지만 조류가 강하고 시계가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며 "해군과 해경이 선수·선미로 역할을 분담해 선내에 탐색줄을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기주입작업이 계속 시도되고 있지만 사고해역 조류가 세고 배안에서 물이 도는 와류까지 생기며 수중이 너무 어두워 공기주입 작업도 난항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의 한 관계자는 "경남 거제와 진해에서 출발한 삼성중공업 소속 삼성2호(3천350t)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설악호(2천t)가 3~4노트로 속도가 느려 18일 오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크레인이 와도 크기가 커 준비하는 과정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수색 작업 상황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