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이 창사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대신증권은 17일 본사를 비롯한 지점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퇴직조건과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상반기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날 부서장 및 지점장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에 이은 것으로 경영환경, 업무만족도,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달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인사정책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조사해왔다. 설문조사에서 명예퇴직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67.7%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피크제, 정년연장 등 정관변경 사항은 향후 논의를 통해 시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월 1회 오후 5시30분에 퇴근하는 패밀리데이와 격주로 캐주얼데이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