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앵커가 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자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언급을 해 비난을 사고있다. [사진=뉴시스] |
JTBC는 이날 오후 뉴스특보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 여학생 최민지 학생과의 인터뷰 중에 현재 상황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당시를 물었고, 최양은 진도 체육관에 동급생 30~40명과 함께 있으며 휴대전화가 모두 물에 빠져 연락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 JTBC 앵커는 최양에게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고, 최양은 말을 잇지 못한 채 "못 들었다"고 대답한 뒤 울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인터넷상에는 JTBC 앵커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도 충격인데, 도대체 이 질문은 뭐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시고로 힘든 아이들에게 왜 그걸 말하느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정신 없을 아이들에게 왜 충격을 안겨주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JTBC 앵커의 질문이 경솔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