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구조조정 전방위 확산] '해운·건설'로 시작..증권·금융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양섭 기자] 재계 구조조정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업황이 악화된 해운, 건설, 증권 등은 이미 지난해부터 구조조정 작업이 시작됐다.올해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중소형사에서 대형사로 규모가 확대됐고, 업종도 전방위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그룹별로는 동양, STX, 웅진그룹 등이 사실상 해체된데 이어 동부,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고강도 압박을 받고 있다. 삼성 등 재계 상위 그룹들도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사업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장기 불황 해운·건설 구조조정..금융권 확산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계는 해운,  건설, 증권,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최근 벽산건설은 법원이 법정관리 폐지 결정을 해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시공평가능력 100위 이내 건설업체 중에서 법정관리 중인 건설사는 쌍용건설·STX건설·극동건설 등 7곳에 달한다. 또 금호건설·경남기업·고려개발 등 15개 건설사는 기업재무개선절차(워크아웃)를 밟고 있다. 대부분 그룹들이 건설사를 보유하고 있어 자칫 '시한폭탄' 역할을 할 우려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은 선제적인 대응차원에서 이미 건설 계열사에대한 구조조정을 어느정도 진행한 상태지만 글로벌 업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그룹 잧도 그  여파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업 역시  장기 침체에 들어가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STX그룹은 이같은 여파로 사실상 그룹이 해체됐다.

해운, 건설의 업황 악화는 증권, 금융권으로 확산됐다. 지난해부터 증권업황이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중소형 증권사는 매각되거나 청산절차를 밟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대형사까지 확대되는 분위다.

업계 상위권인 삼성증권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원도 전체 32명 임원 가운데 6명을 줄이기로 했다. 작년 7월에도 100여명을 그룹내 다른 계열사로 보내고 지점수를 줄이는 등 구조조적을 단행했지만 업황 악화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농협금융지주로 매각이 완료된 우리투자증권도 구조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은행권도 본격적인 슬림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기존 점포 190개 중 30%인 56개 지점을 축소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도 실적 부진에 명예퇴직 방식으로 200여명의 인력을 줄였고,  신한은행 역시 부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한화생명, 삼성생명 등 보험업계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 선제적 대응..사업재편 속도

재계 상위 그룹들도 선제적인 대응차원에서 사업재편을 진행중이다. 유사한 계열사들을 한데 묶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들은 과감히 떼어내고 있다.

삼성그룹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을 에버랜드로 넘기고 전자재료, 소재사업은 삼성SDI와 합병시키기로 했다. 화학 계열사들도 합병을 통해 통폐합 작업에 나서고 있다. 향후 건설 부문도 이같은  통폐합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사업재편은 후계 구도를 염두해둔 성격과 함께 앞으로 닥칠 경기하강에 대비한 것이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들은 과감히 떼어냈다.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합작한 ODD 전문업체인 TSST는 최근 지분을 중견기업에 매각했다. 사양사업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다. 또 삼성테크윈은 수익성이 낮은 반도체부품사업부를 매각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중심의 사업구조를 강화하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합병키시고 지난해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 부문을 합쳤다.
 
한화그룹도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의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사업재편을 진행중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싸이월드를 분사시켰다. 페이스북 등에 밀려 경쟁력을 상실한  SNS 사업을 떼어낸 것이다. 또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아울러 업황이 좋지 않은 건설·해운 부문에서도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KT는 황창규 신임 회장이 부임하자 마자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나서고 있다. 명예퇴직을 통한 감원 규모는 전체 임직원의 20%인 6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같은 선제적인 대응은 과거 IMF나 금융위기때의 구조조정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한득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원은 "IMF때는 자산 매각이라든지 인력 구조조조정이라든지 굉장히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치우진 반면 최근 구조조정은 같은 장기적으로 경쟁력이나 효율성을 향상시키려고 하는 성격이 있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