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찰은 이날 오전 "여객선에 타고 있던 학생이 부모에게 구조 요청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SNS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내용을 빠르게 전하며 우려를 표했으며, 각조 속보를 인용해 구조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초기 트위터 아이디 pau******는 "선체가 90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라 학생들을 최대한 빨리 구조해야 하는데 조마조마 하네요"라며 우려했다.
이어 트위터 아이디 pic********는 "[긴급]대한민국 해군 UDT, 해군특수부대 21명 선체내부 수색을 위해 작전명령 하달. 해당 부대원들 곧 침몰 선체 내부로 진입 예정"이라며 다급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안산단원고등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배가 좌초됐다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소식과 구조 상황을 알리는 글을 올리며 상황을 전했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이 모두 구조됐다는 글에 5,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렀지만 오보라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자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세월호'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선원 29명 등 총 377명이 승선한것으로 확인됐으며, 선원 1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애도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