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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中 우유시장 진출…주당 1만8000리터 공급

기사입력 : 2014년04월16일 10: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중국 우유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유업 우유의 중국 수출 제품명은 ‘맛있는우유 GT 남양목장우내(南陽牧場牛奶)’ 로 우유의 중국식 표현인 ‘奶(젖 내)’자를 쓴다.

남양유업은 지난 9일 1리터 들이 제품 1만8000개를 중국으로 보냈으며 앞으로 매주 비슷한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 제품은 유통기한 15일의 신선제품으로 남양유업은 냉장 컨테이너와 고속 훼리선, 냉장 탑차를 이용해 생산 후 5일 이내에 현지 매장에 진열 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제품은 저장성을 개선한 PET 포장 용기를 사용하고 남양유업만의 특허 기술인 GT공법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중국 내 시장에서도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워 최고급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현재까지 중국 내 월마트와 화륜만가(??万家), JUSCO 등 대형유통업체 3사 68개 점포와 입점 협의를 마쳤으며 60여개 점포에 납품과 진열을 완료 했다.

남양유업은 입점 처 확대와 판매 촉진을 위해 중국 현지의 주요 도시 유명 호텔에서 신제품 런칭 발표회를 진행하는 한편 입점 매장 앞 로드쇼와 시음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로 추후 아인슈타인 우유와 멸균유, 가공유 및 발효유 등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중국 우유 시장에 진출한 한국제품들은 주로 교포 거주 지역 등 협소한 친한(親韓) 시장 내에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었으며 중국당국의 자국 사업 보호정책으로 인한 수입 유제품 검역 강화 등으로 인해 시장성이 밝지 못하고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최근 중국내 잦은 식품사고로 자국 식품에 대한 불신감은 높아진 반면 한류 문화의 전파로 우리나라 식품의 위상은 증대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품질 좋은 신선우유에 대한 수요가 친한 시장에서 현지 로컬 시장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남양유업은 완벽한 냉장 유통 시스템과 우유 판매 노하우를 갖춘 중국의 유통전문회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함으로써 신선우유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던 비싼 물류비와 현지에서의 유통기한 내 판매 문제도 해결했다.

남양유업이 수출을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올 한해 연간 수출금액은 200만 불 이상이 될 전망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더욱 확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중국 우유 시장 공략을 통한 매출 증대 및 분유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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