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대국민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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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사진=뉴시스> |
남 원장은15일 오전 10시 국정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공무원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남 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일부 직원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 원장은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낡은 수사관행과 절차의 혁신을 위해 TF를 구성해 강도높은 쇄신책을 마련하겠다"며 "엄격한 자기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 4명이 모두 7건의 문서를 위조한 가운데 4건을 법원에 제출한 혐의가 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