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9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르며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방증했다.
11일(현지시각)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2.6을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1.0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향후 상황에 대한 기대지수가 73.3을 기록해 전월의 70.0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현재 상황지수 역시 전월의 95.7보다 높은 97.1로 집계됐다.
또 12개월 경제전망지수 전망치는 88에서 99로 크게 뛰었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처드 커틴은 "이달 초 있었던 경제 관련 소식들이 소비자들에게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고용시장 관련 부분의 개선이 크게 나타났고 경제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