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플레인 요구르트로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푸드는 ‘오직 우유 100%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이하 오직 우유 100% 요구르트), ‘뉴거트 플레인’, ‘쾌변 플레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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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움직임은 국내 발효유 시장이 서구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발효유 시장이 발달한 유럽, 미국의 경우 드레싱, 식사대용식 등에 발효유가 널리 사용되며 특히 플레인 요구르트의 판매비중이 높다.
이런 추세에 따라 파스퇴르는 지난 3월 기존 딸기맛 대신 ‘쾌변 저지방 플레인’을 새로 추가했다. 쾌변 저지방 플레인은 식이섬유 7500mg 등 기존 쾌변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 플레인 요구르트이다. 또한 지방까지 반으로 줄여 출시 후 2030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에 출시한 홈메이드 방식의 ‘오직 우유 100% 요구르트’는 플레인 요구르트에 대한 인기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출시 이후 별다른 광고 없이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해외 선진국처럼 저지방, 무첨가 요구르트가 발효유의 주류로 자리 잡는 과정”이라고 분석하며 “플레인은 과일, 견과, 샐러드 등과 잘 어울리는 등 용도가 다양해 앞으로 더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