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인 매수 힘입어 반등 이어갈 듯
[뉴스핌=서정은 기자] 이번주 증시는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중국물가지표 등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증권사들은 저평가된 종목들에 주목했다.
대신증권은 소송부담에서 벗어났고 저평가돼있던 코오롱인더를 추천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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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아라미드 영업비밀의 침해와 관련한 2심 승소로 영업 불확실성이 일부가 해소됐다"며 "컨센서스 기준으로 PER 8.6배 수준인 만큼 다른 화학업체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도 LG화학을 추천하며 저평가 상태에 귀기울였다.
한화투자증권은 "LG화학의 주가는 2014년 P/B 1.4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2002년 이후 평균 P/B 2.1배, ROE 24.0% 수준에서 거래됐는데 당사가 추정하는 2014년 ROE가 12.4%임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고, 모바일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있다는 분석에서다.
아울러 1분기 실적기대감이 큰 종목들도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30.8% 증가할 전망"이라며 "육가공은 냉장햄 점유율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10% 가량 늘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1370억원, 영업이익이 165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 현대차, 엔씨소프트, 엠케이트렌드 등도 추천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