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메이저리그 초년생 다나카 마사히로가 5일 벌어진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사진=AP/뉴시스] |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센터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다나카는 7이닝 동안 공 97개를 던지며 3실점, 첫 승리를 마크했다. 안타는 6를 얻어맞았고 삼진은 8개를 수확했다.
이미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는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빅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비록 처음 상대한 타자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혹독한 신고식을 예상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100개 가까운 공을 뿌리며 승수를 챙겼다.
한편 LA다저스 류현진은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최악의 난조를 보이며 2이닝 8실점(6자책점) 상황에서 강판됐다. 류현진은 경기가 4-8로 끝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LA다저스는 류현진의 난조와 야수진 실책, 푸이그 지각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불운을 맛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