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에 말더듬이였던 영국 왕 조지6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킹스 스피치'의 한 장면.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스웨덴 성인장난감업체 ‘Lelo’는 왼손잡이들이 오른손잡이보다 성생활에 보다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왼손잡이 중 무려 86%가 성생활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오른손잡이는 15%만이 같은 대답을 내놨다.
학계는 전 인류 중 왼손잡이 비율이 약 10~14%인 것으로 추산한다. 즉, 왼손잡이는 10명 중 1명꼴로 그 수가 많지 않다. 유명인사 중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중 마크 월버그와 안젤리나 졸리가 왼손잡이다. 오는 25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역시 왼손잡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왼손잡이들이 오른손잡이보다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된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진취적 행동을 돕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은 왼손잡이들이 성생활에 적극적이고, 보다 큰 만족을 얻는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