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공론조사 방식과 국민참여경선방식 등이 포함된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경선 룰을 확정했다.
노웅래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경선방식 브리핑을 통해 "투명한 경선을 통해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공론조사 방식이라는 혁신적인 경선방식을 골간으로 여러 가지 경선방식을 결합해 만들었다"며 "쌍방향 토론식 공론조사 경선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으로 변별력과 검증이 더 철저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공론조사50%+여론조사50% ▲100%공론조사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50% ▲국민경선(100%여론조사) 등 네 가지 경선룰로 우선 가닥을 잡았다. 이 안 중에 각 시도당의 의견을 수렴해 최고위에서 각 지역에 적용할 경선방식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공론조사 경선방식은 선거인단을 모집하여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전문패널들이 후보자들을 상대로 한 공통질문을 하고, 후보자들 간 상호토론을 거친 후에 공론조사 투표인단이 투표하는 방식이다.
공론조사 선거인단 구성은 상향식과 하향식으로 정했다. 상향식 모집은 유권자가 선거인단 신청을 하는 것으로 선거인단의 참여를 완전 개방하고, 신청된 선거인단 가운데 선거인단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향식은 모집은 우리당의 선관위가 콜센터를 가동해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참여의사를 확인해 선거인단 모집을 하는 방식이다. 새정치연합은 5일 정도 선거인단을 모집한다면 3000명 가량의 선거인단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가지 룰 중 공론조사를 50% 반영하고, 여론조사를 50%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질 경우 공론조사는 현장투표 또는 순회경선 투표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여론조사(무작위 할당 추출)로 50% 반영할 계획이다.
100% 공론조사 방식은 공론조사와 함께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참여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50% 반영하고, 여론조사를 50% 반영한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현장투표로 권리당원 전원이 전수투표하도록 한다.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여론조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