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진원생명과학(구 VGX인터)은 163만불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계약상대방은 미국의 모 업체로 표현되며 계약금액 163만불은 원화로 환산할 경우 약 17억원에 해당한다. 계약 종료일은 2015년 3월 31일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Roche)와 화이자(Pfizer)가 DNA백신 개발에 진출해 DNA백신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당사의 위탁대행생산(CMO)에 많은 연구기관이 생산 의뢰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의 플라스미드 DNA백신 생산시설은 특허로 보호되고 있는 에어믹스(미국 특허등록:US20090004716)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의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식품의약국(FDA) 그리고 유럽 의약청(EME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연구소, 기업, 정부에 플라스미드 DNA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되었던 세계백신회의에서는 2년 연속 백신산업 CMO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