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부진했던 이머징 아시아, 남미증시의 반동탄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스피에서도 대형주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2일 "3월 중순 이후 글로벌 증시 변화 조짐이 뚜렷하다"며 "2분기에는 글로벌대비 신흥국 GDP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이익모멘텀이 선진국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대비 신흥국 증시의 가격 및 밸류에이션 갭은 이제 막 저점권을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가격메리트가 높고, 이제 막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기 시작한 이머징 아시아 증시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와 대형주의 강세가 뚜렷해 경기민감주, 수출주의 강세에 힘입은 코스피 20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