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일 RBA는 정례 통화정책 이사회 회의를 마치고 현 사상 최저수준인 기준금리 2.5%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RBA는 이날 성명에서 호주달러 가치가 1년전 고점보다는 하락해 균형잡힌 경제성장을 성취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이어진 통화 가치 상승로 그 효과가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호주달러는 여전히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BA는 노동 수요는 약화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실업률이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금리 동결 발표 후 강세를 지속했던 호주달러는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로 흐름이 전환됐다. 오후 1시 50분 기준 호주달러/달러는 0.08% 하락한 92.55센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