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북한이 31일 12시15분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력을 실시하자, 주식시장에서 방산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스페코는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11.76%, 휴니드는 3.58%, 퍼스텍는 6.13% 상승하는 등 방산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북한의 해상사격으로 발산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북한의 해상사격훈련 간 NLL 이남 지역에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은 오늘 이미 우리 측에 통보한 대로 NLL 이북 해역으로 사격훈련을 시작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사격 훈련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