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농협증권은 단기적으로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는 점을 기회로 삼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크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28일 "대형주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며 코스피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1980선 내외의 매물벽에 근접함에 따라 차익 매물이 나오며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1977.9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26일에도 1% 이상 급등, 주초 1930선에서 40포인트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출시로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피의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이러한 매물소화 과정이 진행
된 이후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코스피의 상승탄력 둔화를 기회로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크고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