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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포스터, MC 송경아와 려원 그리고 15인의 예술가들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아트스타코리아' 개성 강한 예술가들의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27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제작발표회에는 10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다.
'아트스타코리아'는 21세기 현대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매회 미션이 주어지면 예술가 15인은 회화, 조소, 퍼포먼스, 비디오 아트 등 자신의 재능을 펼친다.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은 상금 1억원과 전시 기회 등을 얻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순수와 열정의 보헤미안 미술게의 오다기리죠' 료니, JYP엔터테인먼트의 비주얼 디렉터 서우탁, 미디어 퍼포먼스를 즐기는 차지량 등 예술가 15인이 이야기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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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타코리아` 15인 도전자들의 첫 번째 미션 참여 [사진=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1회 예고] |
'괴짜 아티스트' 유병서는 상어를 직접 수산시장에서 구매해 퍼포먼스에 이용했고, 서우탁은 철조망으로 거대한 고래를 만드는 등 도전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예술 작품을 만드는 데 열중했다.
이렇듯 낯선 현대 예술과 대중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아티스트코리아'에서 눈여겨 볼 점은 신예 예술가 15인의 뚜렷한 개성이다.
이들은 각자 다른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역량과 색이 분명하다.
이에 '아트스타코리아' 연출을 맡은 임우식PD는 "도전자들의 선정 기준은 전적으로 심사위원에게 맡겼다. 그들의 역량과 실력을 평가했고, 또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꼽았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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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타코리아 정려원과 15인의 도전자들 [사진=CJ E&M] |
'아트스타코리아'에서 예술가들의 재능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작업 환경이다.
다양한 종류와 고가의 재료들이 작업실에 구비돼있다. 여기에 클 테이블과 깨끗하게 정돈된 작업실이 공개되자 도전자들의 설렘이 폭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도전자들은 "평소에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던 물감, 충분한 양의 붓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임우식PD는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개성을 가진 도전자들이 많다. 예술은 답도 없고 제한도 없기 때문에 출연진들이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장치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한을 둔 상태에서 예술 작품을 만들 것을 요구하고 심사한다면 그 자체가 넌센스일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도전자들의 예술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제작환경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아트스타코리아'는 오는 30일 밤 11시 스토리온에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