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1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기업대출 증가로 전월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금감원] |
가계대출은 84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0.04% 줄었고 기업대출은 45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조원, 2.0% 늘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1000억원, 0.4% 소폭 늘었고, 보험계약대출은 2000억원, 0.5%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이 5000억원, 2.8% 늘었고, 중소기업대출은 전월대비 4000억원, 1.5% 불어났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3%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0.41%로 전월대비 0.02%p 상승했다.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대비 0.01%p 뛰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90%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37%로 전월대비 0.02%p,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5.19%로 전월대비 0.15%p 각각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 가계대출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총자산 증가 등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미미한 수준이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하락하는 등 대체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경기 침체 및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