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가 롯데호텔 보유 지분을 계열사간 매각하며 상호출자 구조 해소에 나섰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상사, 롯데칠성, 롯데건설 등은 24일 각각 보유한 호텔롯데의 지분 전량을 계열사 바이더웨이에 장외매각했다.
세부적으로 롯데쇼핑은 호텔롯데의 주식 7만9254주를 123억4800만원에, 롯데제과는 4만1514주를 64억6800만원에, 롯데칠성은 4만1514주를 64억6800만원에, 롯데상사는 3만7740주를 58억7900만원에 롯데건설이 7만9254주를 123억4800만원에 각각 바이더웨이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바이더웨이는 호텔롯데의 주식 28만3050주(0.55%)를 보유한 주주로 자리잡게 됐다.
롯데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은 호텔롯데와 롯데부여리조트, 롯데제주리조트 합병으로 인한 상호출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더웨이는 코리아세븐의 100% 자회사로 향후 코리아세븐에 대한 흡수합병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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