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천정명, 부모님 첫 면회 일화에 훈련병들 눈물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
[뉴스핌=대중문화부] '진짜사나이' 천정명의 첫 면회 일화가 훈련병들을 울렸다.
23일 방송된 MBC‘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천정명이 재입대했다. 그는 부모님 이야기를 공개하며 생활관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천정명은 7년 전 자신이 조교로 군 복무했던 신병교육대에 재입소했다. 훈련병들은 천정명에게 궁금한 군대 생활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했다.
천정명은 훈련병 시절 가장 그리웠던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았다. 그는 첫 면회를 떠올리며 당일 면회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놨다.
천정명은 "면회시간이 아침 9시부터 5시까진데 내내 울었다"고 말했다. 장장 8시간동안 눈물을 흘렸다는 말에 훈련병들은 믿지 못했다. 천정명은 "거짓말이 아니다. 진정이 안 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천정명은 "초췌해진 아들을 보고 어머니도 우시니까 더 눈물이 났다. 아버지도 제 앞에서 처음 우시는데, 더 눈물이 쏟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천정명의 이야기에 훈련병들도 어머니를 생각하며 하나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천정명은 팔 부상으로 자대배치 불가 판정을 받았고, 다음 부대로 입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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