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독일 현장실습이 실제 현지취업으로 연결되고 있어 기술보유 고교 졸업생의 독일 취업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은 24일 발간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독일 현장실습으로 해외 취업 새 장을 연다’ 보고서를 통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생이 독일 현장실습으로 현지 기업 문화 및 장인정신을 체험 및 연계 취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의 이 같은 독일 취업은 ▲전공과 관련이 높은 실습기관의 선정, ▲해외실습·취업을 위한 사전 심화 교육 실시, ▲기업 현장체험을 통한 고교 인재의 우수 검증 기회 부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또한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이자 한국의 일-학습 듀얼 직업교육의 모델이 된 독일에서의 취업을 ▲고졸 조기 취업 문화 확산, ▲한국의 고졸 인력의 해외 인식 제고, ▲독일의 우수 제조 기술 및 기업문화의 한국 접목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의 박지은 연구원은 “‘특성화고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시 우수 사업단에 대해 재량을 부여하고, 정부의 청년 해외취업 진출 사업인 K-Move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고졸 인력의 해외 취업과 정착을 효율적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