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자재 사이클과 관련해 2분기 이후 중국경기 반등 모멘텀과 더불어 재고사이클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과도한 중국 포비아(phobia: 공포증)는 경계해야 한다.
13일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발 경기 경착륙 및 신용리스크 확산 등 중국 포비아 현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방어 의지와 최근 급락하는 단기 RP금리 및 위안화 절하 등이 중국 경기의 경착륙 리스크를 제어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또 미국 경기가 상반기중 조정 혹은 소프트패치 국면을 보인 이후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은 중국 수출 경기 회복에도 점진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다.
다만, 중국 경기 등 이머징 경기가 2분기 중후반까지 둔화 기조를 이어갈 여지는 상대적으로 높고 이에 따라 원자재 사이클의 조정 흐름도 당분간 유지될 공산이 높게 평가된다.
원자재 사이클과 관련해 2분기 중후반 이후 중국 경기 반등 모멘텀과 더불어 재고사이클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 등으로 이머징 경제와 원자재 시장이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지만 중국 포비아 현상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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