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대중문화부] 부사관 최고 계급인 원사 위에 한 단계 더 높은 '현사(賢士)' 계급이 새로 생긴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국방부는 11일 "최근 장교, 부사관, 병사 등을 대상으로 신설될 부사관의 계급 이름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현사'가 1위를 차지했다"며 "지난달 백승주 국방차관 주재로 정책회의를 열어 원사 위에 현사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사관 계급 체계는 1989년 원사 계급을 신설해 '하사→중사→상사→원사'의 4단계 체제를 확립한지 25년 만에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 5단계로 재편된다.
현사 계급은 국회에서 '부사관에 관한 군인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시행된다. 현사 계급 신설에 따른 부사관 인건비는 연간 약 3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국방부가 부사관 계급을 신설하는 것은 현재의 인력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부사관 충원이 쉽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사 위에 현사 계급 신설 소식에 네티즌들은 "원사 위에 현사 계급 신설, 우리나라도 직업군인을 많이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군" "원사 위에 현사 계급 신설, 영사보다는 현사가 나다" "원사 위에 현사 계급 신설, 계급장은 어떤 모습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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